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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굴 연작] 고양 금정굴 학살 사건은 국가범죄

전승일_그림 모음/전승일_고양 금정굴 연작

by 미메시스 미메시스TV 2018. 6.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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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컷 24]

고양 금정굴 학살 사건은 국가범죄

 

고양 금정굴 학살 희생자 유족 심기호 선생


 

한국전쟁 중인 서울 수복 직후, 1950년 10월 9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최소 153명 이상의 고양지역 주민들이 부역혐의자라는 이유만으로 고양경찰서 경찰관들에 의해 고양시 금정굴에서 집단총살 당하였다.

 

당시 경찰은 연행한 고양지역 주민들을 관내 각 지서 및 치안대 사무실, 창고 등에 구금하였다가 고양경찰서로 이송한 후, 3~7일 동안 고문을 수반한 조사를 거쳐 10월 9일부터 한 번에 20~40여 명씩 금정굴로 끌고 가서 총살하고 암매장하였다. 금정굴 현장에서는 5인 1조의 경찰관 2개조가 희생자 5명씩을 17미터 깊이의 수직굴 방향으로 무릎을 꿇게 하고, 등 뒤에서 사격하여 살해하였다.

 

그림의 주인공인 유족 심기호 선생은 금정굴 학살로 인해 친형 심기만(당시 24세), 친척 형 심우현(당시 26세), 심준섭(당시 26세) 등이 희생되었으며, 현재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존중,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정의와 사회적 형평의 실현을 존재목적으로 하는 국가가 단지 적에게 협력했다는 혐의만으로 고양지역 주민들을 불법구금 · 구타 · 고문 · 학살 · 은폐한 행위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해당하며,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집단학살행위는 국제법이 규정하는 전쟁범죄이다.

 

2007년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금정굴 희생자 유해를 영구히 봉안 할 수 있는 위령시설 설치하고,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무하고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남기기 위해 금정굴 평화공원을 설립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2018년 현재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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