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3번째 계류…터져나온 통곡
평화공원 조례 시의회 비공개회의 후 결정
[1084호] 2012년 07월 12일 (목) 09:36:22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 6.25 전쟁희생자를 위한 고양시역사평화공원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환경경제위에 상정된 지난 9일 보훈단체와 금정굴 유족회 인사들이 심의현장을 방문했다.

 

2번의 철회, 1번의 부결, 그리고 3번째 계류. 2010년 11월부터 무려 2년간 끌어왔던 ‘6.25전쟁희생자를 위한 고양시역사평화공원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9일 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상임위에서 결국 계류됐다. 

이날 상임위 자리에는 금정굴 유족회 뿐만 아니라 다수의 보훈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긴장감을 나타냈다. 조례안에 대한 김완규 시의원의 간단한 질의 이후 김영식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비공개회의를 거쳐 결국 안건에 대한 계류가 결정됐다.

이번에 다시 조례안이 계류된 명목상의 이유는 전쟁 희생자에 대한 경기도 조례안과 행정안번부에서 추진하는 유골안치시설 타당성 용역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 비공개회의에 참여했던 환경경제위 한 의원은 “경기도와 행안부의 결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에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도 동의를 나타내면서 숫적인 열세로 결국 계류되고 말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통합당 고은정 의원은 “행정안전부 타당성 용역은 예산까지 마련되려면 최소 12월은 돼야 결과발표가 나오며 경기도 조례안은 언제 결과가 나올지 현재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고 의원은 “역사평화공원 조례안은 금정굴 희생자 유골을 고양지역에 안치시키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항인데 너무 이념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다. 조례안에 예산책정내용도 없고 단순히 평화공원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내용조차 반대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계류된 조례안은 의장의 직권상정이 없다면 이번 의회기간에는 통과될 수 없으며 9월에나 다시 상정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다시 상정되더라도 상임위 통과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조례안이 또다시 부결되자 금정굴 유족회원들은 시장실로 찾아가 통곡을 하기도 했다. 최성 시장은 유족회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서라도 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금정굴 유족회 마임순 회장은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에서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이렇게 조례안이 계속 부결되는 게 너무 힘들다”며 안타까워했다.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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